경영학 전공 많아…유통·호텔업계서 두각

입력 2011-11-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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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글로벌 명문대 동문]③코넬대

아이비리그에 속해있는 명문 사학 코넬대학교 경제인들은 대부분 유통업계에 몸담으면서 회사를 이끌고 있다. 전공별로는 경영학과가 압도적으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쌍용제지와 해태제과 사장을 지낸 차석용 LG생활건강 사장은 1983년 코넬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태평양 사장에 재직했으며 지난 2002년 세계경제포럼의 ‘아시아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한국인 리더’에 선정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1987년 코넬대 경영대학원 경영학과를 마쳤다. 삼양제넥스서 부사장과 상무를 거친 김정 삼양사 사장도 1986년 코넬대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수혁 SK텔레콤 상무 역시 코넬대 경영대학원 출신이다.

코넬대가 호텔경영학으로 유명한만큼 관련업계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친 인재들도 눈에 띈다.

삼성물산 전무와 호텔신라서 마케팅 담당 부사장을 역임한 이만수 호텔신라 전 사장은 1984년 코넬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 호텔업계의 여성 부총지배인 1호에 빛나는 배선경 워커힐 상무는 남편인 강성민 가톨릭대 경영학과 교수와 코넬대 동문이다. 배 상무는 강 교수의 권유로 코넬대서 호텔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강 교수는 코넬대에서 경영대학원을 졸업, 동대학원서 박사를 받았다. 강 교수는 코넬대 경영대학원 강사로 근무하기도 했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딸로 대한항공 호텔면세사업본부서 차장·상무를 거쳐 초고속 승진한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는 코넬대 호텔경영학과 학부를 졸업했다. 한국의 명문 호텔경영학과로 손꼽히는 세종대에서 관광대학원장을 맡고있는 이애주 교수도 1981년 코넬대를 졸업했다.

최근 보수진영에서 활발한 정치활동에 나서고 있는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겸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1977년 코넬대 대학원서 경제학과를 졸업, 1980년에 동대학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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