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신한카드·두산 연강재단 등 문화후원 공로 수상
대한생명이 제12회 메세나대상을 수상한다.
한국메세나협의회는 16일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2011 한국메세나대회’를 개최, 대상에 대한생명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생명은 단순한 문화예술 후원을 넘어 메세나의 취지인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 실천을 위해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 ‘한화 예술더하기’로 아동정서 치유에 공헌했다.
협의회는 “대한생명의 ‘예술더하기’사업은 전국 45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장기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를 실시, 아동들의 정서적·행동적 변화와 관련된 근거자료와 함께 문화예술교육의 효과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 대중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형성함과 동시에 예술단체의 안정된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기반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문화공헌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다양한 메세나 활동으로 일반인들이 풍요로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온 ‘하나금융지주’가 차지했으며, ‘문화경영상(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상)’은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인재를 육성하고, 다양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문화소외계층을 지원해 온 ‘신한카드’가 수상한다.
‘창의상(한국메세나협의회 회장상)’은 공연 및 미술 분야의 젊은 창작가를 위해 '아트 인큐베이터'역할을 제공해온 ‘연강재단’이, ‘메세나인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젊은 연주가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미술관 교육 사업, 미술작품 기증, 현대 미술의 계몽사업 등을 통해 우리나라 미술 문화 보급 및 미술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해온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이 각각 수상한다.
한편 이 날 메세나대상 시상식에는 모철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박영주 한국메세나협의회 회장,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명예회장, 오광수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 한나라당 조윤선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