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호·윤아 재킷 대박났네

입력 2011-11-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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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아이더' 매출 1100억 달성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가 K2로부터 독립해 별도 사업부로 전환한 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아웃도어 시장 에서 이민호, 윤아 등 신세대 스타를 앞세워 이미지 제고에 성송, 올해 매출 1100억원 달성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더는 지난 10월 한달 동안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70%를 달성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8년 250억원, 2009년 400억원에 이어 2010년에는 600억원을 달성하는 등 꾸준히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올해 1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더는 이러한 성장 비결에 대해 뛰어난 제품력을 기반으로 이민호·윤아 모델 기용, 신규 클라이밍 라인 와이드앵글 론칭, 제품 스타일 수와 물량 증대 등 집중적인 투자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아이더는 작년 장혁, 천정명에 이어 이번에는 트렌디한 스타일의 배우 이민호와 가수 소녀시대 윤아를 모델로 내세워 젊고 감각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민호와 윤아는 10대부터 30~40대에 이르는 폭 넓은 연령층에서 인기 몰이를 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요즘 매장에는 이민호와 윤아가 착용했던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문의와 구매가 쇄도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정용재 아이더 브랜드 마케팅 팀장은 “이민호와 윤아는 젊은 층을 대표하는 톱스타이며, 스타일리시한 패셔니스타로서의 매력까지 가지고 있어 아이더의 젊고 세련된 스타일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철종 아이더 사업본부장은 “아이더는 획기적인 아웃도어 아이템 개발, 물량 증가, 광고 마케팅 집행 등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유통망을 확대시키고, 매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콘셉트와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테마성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규 광고마케팅 툴을 꾸준히 개발해 4년내 4000억대 매출 달성과 빅5 진입을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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