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KRA 코리아월드컵 국제유도대회’가 오는 12월 2, 3일까지 이틀간 제주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1999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KRA 코리아월드컵 유도대회는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국제대회로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유도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한국 유도의 부흥을 위해 공식 후원사로 나섰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등 30개국 3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내에서 펼쳐지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유도경기이다. 이는 이번 KRA 코리아월드컵 국제 유도대회가 2012년 런던올림픽 전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한 마지막 국제대회이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벌써부터 세계 유도팬들은 정상급 선수들의 열전을 기대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간 KRA 코리아월드컵에서 전기영, 윤동식, 장성호, 정부경, 최용신, 최민호, 이원희, 김재범 등 수많은 유도 스타들이 배출됐고 세계무대를 차례차례 제패해 가고 있다. 최근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호 선수는 체급변경(-60kg → -66kg) 후 국가대표 1차선발전 경기에서 전 경기를 한판 승으로 우승하며 현재 런던올림픽 출전 전의를 불태우고 있는 중이다.
마사회는 이번 대회의 후원을 포함해 한국유도 발전을 위해 매년 4억 원을 대한유도회에 기부하고 있으며 뛰어난 유도선수 발굴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