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대장정단이 29일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통영의 딸’ 신숙자씨 모녀를 구출하기 위한 캠페인을 열었다. 신숙자 모녀는 현재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행사에는 지난 19일 통영을 출발한 ‘구출 통영의 딸 1700리 도보 국토대장정 순례단’ 20여명·시민단체·종교계 관계자·대학생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자리에서 신숙자씨 모녀의 무사 귀환을 촉구했다.
관계자는 “통영의 딸 구출 운동이 점차 북한의 다른 강제 억류자들의 귀환과 북한인권운동으로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