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국 구세군은 지난 4일 오후 5시20분 경 6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 한명이 명동 우리은행 앞 자선냄비에 '좋은 곳에 써 주십시오'라는 글과 함께 1억1000만원짜리 수표가 담긴 봉투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남성은 수표와 함께 "항상 좋은 일을 하시는 구세군께 존경을 표합니다. 제 작은 성의지만 거동이 불편하고 소외된 어르신들한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한국구세군은 5일 오전 이 후원금을 자선냄비 모금통장에 입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