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구소의 기술 이전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우수과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기술이전·사업화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을 육성한다.
지식경제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기술이전·사업화 촉진계획’을 발표했다.
지경부는 공기관 기술이전율과 사업화 성공률을 2014년까지 각각 27%, 26%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민간기업이 원하는 우수한 기술이전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창의 비즈니스모델 사업’을 만들어 사업화 개발연구를 강화한다.
사전기획비도 지원해 연구개발(R&D)의 실효성을 높이고 R&D 자금지원에 보증대출을 연계해서 사업화 자금까지 한 번에 지원한다. 500억원 규모의 연구·사업회 개발(R&BD)펀드, 연구개발특구펀드를 추가로 조성하는 등 기술투자도 늘린다.
공공연구소의 기술개발자를 민간기업의 프로젝트 책임자로 활용하는 방안도 나왔다. 또 사업기획, 기술관리, 사업투자 등 사업화 과정을 점검하고 지원해주는 ‘사업화 전문회사’도 지정해서 육성한다.
대학에 ‘기업가센터’를 세우고, 기술이전·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민간교육 과정도 신설한다. 장기적으로는 정부 R&D 투자의 1.07% 수준인 기술이전·사업화 예산 비중을 3%까지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