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등록한 민간항공기가 55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민간항공기 550대가 등록하면서 작년 말 511대에 비해 7.6%인 39대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민간항공기 54대가 신규 등록하고 15대 항공기가 말소됐다.
증가된 항공기를 사업용도별로 보면, 7개 국적항공사가 운용하는 국내·국제항공 운송사업용 항공기가 224대에서 244대로 20대가 늘었다. 19인승 이하 소형항공운송 사업용 항공기는 18대에서 20대로 2대 증가했다. 항공기 사용사업용 항공기와 훈련용 항공기는 각각 11대(122→133), 6대(147→153)씩 추가됐다.
올해는 대한항공이 유럽 에어버스사가 제작한 A380 여객기 5대를 로스엔젤레스(LA)와 뉴욕 등 국제노선에 투입해 운영 중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오는 2014년부터 순차적으로 6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보잉사가 설계·제작한 B747-8F 화물기는 올해 말 국토부의 안전성 평가를 마친 후 내년 초 대한항공이 2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경량항공기로 분류되는 초경량비행장치 중 자체중량이 115㎏을 초과하는 130여대는 내년 9월10일 이전에 경량항공기로 등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