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지난해 소액보험 지원을 받은 저소득층 자녀에게 49억8000만원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소액보험은 저소득층 자녀와 미소금융재단의 소액대출자 등이 3년 만기 보장성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008년 도입된 제도다. 지난해부터는 병원비와 약값을 실비로 주는 실손의료비보장특약이 추가되고 지역아동센터 시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저소득층아동 및 부양자 1만1034명에게 42억7000만원, 장애인복지시설 860개에 5억원, 지역아동센터 858개에 1억9000만원, 미소금융소액대출자 2193명에게 2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소액보험 사업에는 삼성생명, 교보생명 등 생보사 5개와 삼성화재, LIG손보, 한화손보 등 7개 보험사가 참여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미소금융재단과 함께 신규 지원대상을 계속 발굴하고 보장내용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