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조정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다. 수급 악화에 1810선까지 밀렸던 지수는 낙폭을 다소 만회해 1820선 회복에 힘을 쏟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9일 오후 1시15분 현재 전 걸일보다 24.92포인트(1.35%) 떨어진 1818.2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3억원, 267억원씩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기관 중 국가·지자체의 매물이 2600억원을 넘고 있다. 개인은 4015억원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440억원, 비차익거래로 758억원씩 매물이 쏟아지면서 3198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전장과 마찬가지로 2% 안팎으로 반등중인 의약품과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중이며 통신업과 철강금속이 2%대의 하락율을 기록해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동반 약세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중고업, 신한지주, KB금융이 2% 이상 떨어져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전력은 2% 초반 강세고 현대차가 강보합으로 반등했다.
상한가 7개를 더한 259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1개 포함 555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5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