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태양 질량의 2000조 배나 되는 초거대 은하단이 먼 우주에서 발견돼 우주를 채우고 있는 암흑물질의 비밀을 밝히는 단서가 되고 있다고 스페이스 닷컴이 10일 보도했다.
미국 러트거스 대학 연구진은 지구로부터 약 70억광년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은하단 ACT-CL J0102-4915의 질량이 우리 태양 2000조(2X10ⁿ: n=15) 개를 합친 것과 같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지난 10일 열린 미천문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이 은하단은 스페인어 `엘 고르도'(El Gordo: 뚱보라는 뜻)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이 거대 은하단은 여러 개의 작은 은하단이 합쳐진 것으로 이런 현상은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의 양에 따라 양상이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