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운영 민간 이양, “맞수가 있어야 발전한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19일 “4대강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근거 없이 반대하는 단체 등에 법률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오전 과천 국토부 청사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금까지 왜곡된 주장과 앞으로 나오는 근거 없는 반대에 법적 대응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권 장관은 “4대강 보 건설에 참여하는 건설사들은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기업들”이라며 “4대강보가 모래 위에 세워져 두 동강이 날판이라는 주장은 어느 누구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 4월 쯤 준공할 계획인데, 그 전에 꼼꼼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속철도(KTX) 운영권 민간 이양과 관련해서 권 장관은 “맞수가 있어야 발전한다”며 “철도의 경쟁체제 도입은 2000년대 초부터 만들어진 로드맵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공감대를 형성해서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2015년 운영을 위해) 준비기간이 30개월 정도 소요되는 것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