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상하이 ‘춘제’휴장
아시아 주요 증시는 23일 오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경제 회복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기대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전일 대비 15.80포인트(0.18%) 상승한 8782.16으로, 토픽스 지수는 1.93포인트(0.26%) 오른 757.40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중국증시 홍콩증시 싱가포르증시는 이날 ‘춘제(설날)’를 맞아 휴장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그리스 정부와 민간 채권단 간의 국채교환협상(PSI)이 지난주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의 경제가 회복세를 뚜렷이 보이고 있다는 기대에 반등했다.
전미중개인협회(NAR)는 지난주 작년 12월 중 미국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낸 것이다.
AMP캐피털인베스터스의 네더 네이미 수석 전략가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는 소식은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엘피다메모리가 4.64%, 도시바가 4.28% 각각 급등했다.
올림푸스가 상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7.59% 폭등했다.
다만 파나소니는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지난 20일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0.8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