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심리치료·학교폭력예방법…
다가오는 봄맞이로 백화점 문화센터들이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독특한 이색강좌를 마련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봄 백화점들이 준비한 문화강좌는 연애강좌, 보이스 트레이닝, 여행 등으로 다양하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는 봄학기에 연애, 심리 치료, 학교폭력예방과 관련한 이색 강좌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미혼 남녀들을 대상으로 ‘젊은 베르테르를 위한 대화’란 콘셉트로 연애컨설턴트 송창민 씨가 ‘연애의 기술을 알면 사랑이 보인다’, 작가 남인숙 씨가 ‘어쨌거나 남자는 필요하다’는 주제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또 직장인과 주부들을 위한 ‘웃음 행복 코디네이터 웃음 찾기’등 심리 치료 강좌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특강도 열린다.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는 오피니언 리더들과 교감할 수 있는 특강인 ‘스페셜 토크’를 준비했다.
전문인 스페셜 토크로 신경숙 작가(2월 21일)와 정호승 시인(2월 28일)의 특강, 웃음과 추억이 있는 행복 특강으로 가수 추가열씨(2월 23일)와 강인원씨(2월 24일)의 특강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문화센터는 봄학기에 보컬트레이닝 드의 노래 강좌에서부터 몸매관리 강좌를 운영한다.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은 황성찬 YG 엔터테인먼튼 전속 트레이너가 진행하는 몸매 관리 강좌를, 신촌점은 ‘보이스 디자인’등 발성 전문 강좌를 개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문화센터는 초, 중, 고 주5일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여행, 레저 및 취미 강좌를 대폭 강화했다.
이번 봄학기 정규 강좌는 3월 5일~5월 27일까지 총 3개월 간 진행되며 야외 체험프로그램들과 주말 프로그램들을 대폭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