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 어린이집이 27일부터 임시 휴원을 예고하면서 워킹맘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27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민간어린이집분과위원회는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국적인 집단 휴원에 들어가기로 했다.
민간분과위에 소속된 전국 어린이집은 1만5000여개. 이들 시설이 돌보는 아동은 75만명에 달한다.
휴원에 동참하는 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어린이집이며, 대전 광주 충남 충북 전북 지역은 집단 휴원에 동참하지 않기로 했다.
어린이집 측은 27, 28일 이틀 동안은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부모를 위해 당직교사를 둘 예정이지만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휴업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