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한국지엠이 제작·판매한 승용차 윈스톰에서 브레이크 밀림현상이 확인돼 리콜(시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바퀴잠김방지식제동장치(ABS) 내 일부 부품에서 부식이 발생해 정상적으로 브레이크를 밟더라도 제동이 늦어지거나 차량의 정지거리가 증가하는 브레이크 밀림현상 때문에 실시한다. 국토부는 ABS 모듈의 부식상태가 심한 차량 중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운전자가 의도한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차량이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리콜대상은 2006년 4월11일부터 2009년 11월6일까지 제작된 윈스톰 2.0 디젤 6만7004대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오는 29일부터 한국GM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무상수리 전에 비용을 지불해 이번 결함을 수리했다면 한국GM에 수리비용의 보상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 080-300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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