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수현이 한류스타 류시원의 '마눌님'에 낙점됐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굿바이 마눌' 여주인공 강선아 역에 홍수현이 전격 캐스팅됐다. '굿바이 마눌'은 결혼 후 로맨스가 필요한 부부들의 리얼한 사랑전쟁이 달콤살벌하게 그려질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첫사랑과의 '로맨스 어게인'을 꿈꾸며 겁 없이 아내에게 '굿바이'를 선언하는 철부지 남편 차승혁(류시원 분)과 그런 남편의 고삐를 쥐고 있으면서도 철부지 길들이기에 지쳐있는 똑똑한 아내 강선아의 이야기가 주축을 이룬다.
그동안 '굿바이 마눌'의 여주인공을 연기할 배우에 일본의 관심이 집중돼 있었다. 제작사의 업무가 지연될 정도로 전화와 SNS 등을 통한 문의 폭주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홍수현이 아내 말은 죽도록 안 듣고 다른 생각에 여념이 없는 철없는 남편을 요리조리 요리하면서 남편을 묶어두기 보다 풀어줄 줄 아는 포용력과 고삐를 조일 때는 조일 줄 아는 지혜로움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홍수현은 지난해 KBS 2TV 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비운의 경혜공주 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데 이어 최근 SBS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지적이면서 도도한 완벽녀 차우희 역을 소화하며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제작사 (주)베르디미디어 관계자는 "홍수현이 전작에서 고루 보여준 지적이면서도 당차고 발랄한 이미지가 강선아의 캐릭터와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맞닿아 있다. 역할을 120% 소화해낼 것으로 본다"라며 높은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오는 5월 7일 첫 방송될 '굿바이 마눌'은 이번달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