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지, 나비스코 챔피언십 2R 단독 2위...청야니는 선두

입력 2012-03-31 13:48수정 2012-03-3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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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강혜지(22)가 청야니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강혜지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CC 다이나 쇼어 토너먼트코스(파72·673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쳐 4언더파 68타를 기록,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2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강혜지는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를 1타차로 추격중이다.

메이저 대회에서 청야니의 기세는 무섭다. 그는 8언더파 136타로 단독선두에 오르며 시즌 4번째 우승이자 통산 6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릴 기세다.

유선영(26·정관장)은 2라운드에서도 3타를 줄여 6언더파 138타로 린제이 라이트(호주)와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전날 이븐파에 그쳤던 세계랭킹 2위 최나연(25·SK텔레콤)은 이날 5타를 줄여 5언더파 139타로 '맏언니' 박세리(35·KDB산은금융그룹)와 함께 공동 5위 그룹에 포진됐다.

대회 첫날 단독 1위에 올랐던 양희영(23·KB금융그룹)은 버디 2개, 보기 4개를 기록해 4언더파 140타로 공동 8위로 하락했다. 김인경(24·하나금융그룹)과 지은희(26·팬코리아)도 양희영과 함께 나란히 공동 8위에 랭크됐다.

한편, 재미교포 신지은(20)은 17번홀(파 3홀)에서 홀인원을 해 부상으로 자동차를 받았지만 합계 5오버파 149타 공동 83위로 컷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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