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일주가 jTBC 단막극 ‘몬스터’를 통해 시크남의 면모를 발산했다.
CF를 통해 ‘한가인의 연하남’ 애칭으로 관심을 모았던 지일주가 jTBC 단막극 ‘몬스터’에서 시크한 작업남 ‘유시준’으로 완벽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일주는 31일 방송된 '몬스터'에서 은오(권세인 분)를 만나기 전, 미모의 여성과 함께 와인을 마시는 장면에선 애교를 부리는 여자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도도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어 ‘쇼몬’의 제휴를 성사시키기 위해서 카페 여사장(이수경 분)에게 찾아가 달콤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어려운 커피의 이름을 맞추며 닭살 돋는 작업 멘트로 이수경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전형적인 작업남의 모습을 선보였다.
영업으로 자리가 비는 ‘쇼몬’ 회사를 위해 웹 담당을 맡아줄 자신의 동생을 데려오는가 하면, 어려운 재정상태로 문 닫을 위기에 처한 ‘쇼몬’을 위해 자신의 콤플렉스인 사채업을 하시는 아버지에게 찾아가 자존심을 버리고 돈을 빌려오는 속 깊고 따뜻한 모습까지, 다양한 지일주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편 지일주, 권세인, 이수경 등이 출연하는 jTBC 단막극 ‘몬스터’는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뭉친 젊은이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