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독도 주변해역 해상 치안 경계 활동과 독도관리 실태 등을 점검키 위해 오는 14일 독도를 방문한다고 국토부가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11일 일본 시마네현민회의 주최 도쿄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문제의 해결을 요구하는 도쿄 집회’에 대한 대응조치의 일환이다.
특히 국토부는 독도를 찾는 국민들의 안전과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독도에 입도지원센터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 역시 우리 정부의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다. .
독도입도지원센터는 동도 접안시설 인근에 건설되며, 올해 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13년부터 착공할 예정이다. 총 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이 중 70%는 국고에서 지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본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 훼손을 계속 시도하는 경우 보다 다양하고 강력한 사업을 추진해 독도 등 해양영토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