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일본 여행을 즐긴 알바와 남편 워렌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국내 모 호텔의 유명 스파 스위스 퍼펙션이다. 두 사람은 이 스파에서 전신 관리를 통해 일본에서의 여독을 풀고 한국 문화를 즐길 준비를 마쳤다.
해당 스파는 국내 유일의 멤버십제로 운영돼 사생활 노출을 꺼리는 국내외 셀러브리티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전 고객 1인 1실 체제로 운영되는 맞춤형 시스템으로 한류스타 등 국내 유명 연예인 사이에서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알바와 남편 워렌은 이날 관리를 받은 후 서로 하이파이브로 만족도를 표하는 한편 "일본 여행에서의 피로가 모두 풀린 것 같다"며 재방문 의사를 내비쳤다. 이후 그들을 알아본 팬들의 사인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짧은 만남을 갖고 기분 좋게 돌아갔다는 전언이다.
국내 팬과 가까이서 한국 문화를 즐긴 알바는 이후 방송 녹화 등 반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알바는 23일 오후 상암에 위치한 CJ E&M 센터를 찾아 tvN '백지연의 인사이드' 녹화에 참여했다. 이는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백지연과의 인연으로 갑작스럽게 성사됐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코오롱FnC 강남사옥을 찾아 1시간여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국내 패션업계와 이후 관계 진전에 여부에 시선이 쏠렸다. 알바는 두 딸의 양육에 힘쓰기 시작하면서 최근 친환경 육아용품 브랜드인 '어니스트 컴퍼니'를 론칭한 바 있다.
제시카 알바의 방한 목적은 현재 알려진 바 없으며 오는 25일까지 체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