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종 광물공사 사장, 한수원 신임 사장에 유력

입력 2012-04-3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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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자원광사 김신종 사장이 한국수력원자력의 신임 사장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은 고리 원전 1호기의 전력공급 중단과 사고 은폐 및 이후에도 꼬리를 물고 발생한 원전 사고에 김종신 한수원 전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30일 정부와 발전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최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신임 사장 후보로 지식경제부 출신의 김 사장과 태성은 한전KPS 사장, 홍장희 전 한수원 전무 등 3명을 확정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통보했다.

앞서 구한모 원산 전 부회장, 이승우 포스코파워 전 사장, 이정용 지적공사 전 대전충남본부장, 정경남 한전기술 전 사장, 태 사장, 홍 전 전무 등이 응모했으며 김 사장은 본인이 직접 응모하지 않고 추천에 의한 방식으로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 7인은 25일 후보자 면접을 실시했다.

정부는 이들 후보 중 에너지 분야에서 행정 경험이 풍부한 김 사장을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장은 지경부 전신인 산업자원부 시절 에너지산업심의관과 자원정책본부장을 등을 거쳤다. 일각에서는 광물공사 사장을 연임할 정도로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한편 신임 사장 최종 선임은 재정부가 이번 주중 2명의 후보를 압축해 한수원에 통보하면 한수원은 임시주총을 열어 최종 후보자를 선택하고 대통령이 이를 재가하는 수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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