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맞춰 신재생설비 적극 도입
전력거래소와 한전KDN, 한전KPS가 신재생설비를 적극 도입한 에너지 자립형 신청사를 짓는다.
지식경제부 산하기관인 전력거래소와 한전KDN, 한전KPS는 8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서 신청사 합동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합동 착공식에는 구자윤 전기위원회 위원장과 배기운 국회의원 당선자, 정순남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강계두 광주광역시부시장, 임성훈 나주시장, 국토해양부 및 지역발전위원회 관계관, 유관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합동 착공기관인 한전KDN은 전력공급 전 계통에서 IT서비스와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담당하고 전력거래소는 전력시장 및 전력계통의 안정적인 운영을 맡는다. 또 한전KPS는 발전설비 및 관련 시설물에 대한 정비공사 등을 수행한다.
구자윤 전기위원회 위원장은 “한전KDN, 전력거래소, 한전KPS 3개 기관이 한전을 비롯해 우리나라 전력산업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기관으로, 국내 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뿐만 아니라 나주를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롭게 착공하는 신청사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신재생설비를 적극 도입해 냉난방에너지 사용 등을 통해 에너지 자립형 건물로 지어진다. 한전KDN은 지열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스마트그리드 등의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자급비율 30% 이상을 확보하고 에너지 절약 스마트 빌딩을 건설한다.
전력거래소는 지열을 이용한 히트펌프냉난방시스템 등의 신재생에너지 도입으로 764kW의 전력을 대체해 연간 4억원의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전KPS도 연간 1억5000만원의 절감을 목표로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