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올해 재개발·재건축 수주액 1조 돌파

입력 2012-05-25 14:29수정 2012-05-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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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올해 업계 최초로 재개발·재건축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3건(총 4612억원)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연달아 수주하며 제일 먼저 올해 도시정비사업 1조원 수주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우건설이 수주한 사업은 창원 가음주공6단지 재건축(1780억원), 부산 우동3구역 재개발(4693억원), 의왕 내손라구역 재개발사업(2665억원)이다.

이들 사업 총 공사금액 9138억원 중 대우건설의 지분은 4612억원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올해 4월말까지 여의도 서울아파트 재건축(3430억원), 안양 진흥 재건축(2187억원), 수원 팔달115-6 재개발(1587억원), 부천 원미6B 재개발(1603억원) 등 4개 사업장에서 총 8807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수주로 4612억원을 더해 모두 1조3,419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하며 건설업계 가운데 가장 빨리 올해 도시정비사업 1조원 수주를 돌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경기 침체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재건축·재개발 수주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얻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2007년 이후 매년 도시정비사업에서 2조원 이상을 수주해왔다.

또 2010년 1위, 2009년과 2011년 2위를 기록하는 등 매년 업계의 최고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외형과 내실을 모두 공고히 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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