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매체 "북한, 핵 보유국 기정사실화"
중국은 최근 북한이 '핵 보유국'으로 명시한 데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중국 외교부의 류웨이민(劉爲民)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최근 개정 헌법에 '핵 보유국'으로 명시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직접적인 답변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 대변인은 자국의 뉴스매체인 환구시보 기자가 북한이 헌법을 고쳐 '핵 보유국'으로 지칭하고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해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고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게 각 측의 공통 이익에 부합하며 이를 위해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면 일본 언론매체들은 지난달 30일 북한이 개정 헌법에 '핵 보유국'을 명시해 핵무기 보유를 기정사실화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