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내버스 요금이 오는 16일부터 100원 오른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현행 1000원(교통카드 기준)인 간선버스(시내좌석, 급행간선)와 700원인 지선버스(마을버스)의 요금(교통카드, 현금)을 각각 1100원과 800원으로 인상한다. 간선버스를 이용하는 청소년(교통카드) 요금은 700원에서 770원으로 조정된다.
다만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은 인상되지 않아 지금처럼 500원과 300원을 내면 된다.
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해 9월 인천시 물가대책위원회 의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용자 부담을 감안해 지난 해 11월과 올해 6월 2번에 걸쳐 각각 100원씩 올리기로 결정했다.
한편 시는 시내버스 운임 인상에 따른 버스교통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운수종사자의 친절교육 강화, 이달의 친절왕 선발, 시내버스 행선지 표지판(LED)과 버스안내정보시스템(BIS) 설치 확대, 승강장 정비 등의 사업을 벌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