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사진=연합뉴스)
최근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가족 구성원 수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가장 흔한 것은 나홀로가구다. 나홀로가구는 1인에서 2인가구를 뜻한다. 서울시 1인 가구는 85만4606가구로 4인 가구(80만7836)의 수를 앞질렀다. 3인 가구(78만8115), 2인 가구(78만1527), 5인 가구(27만2213)가 뒤를 잇는다.
이런 추세는 서울 뿐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단위에서도 2012년을 기점으로 1인 가구의 수가 2인 가구를 제치고 가장 많았다. 서울시 측은 “2012년부터 전국 1~2인 가구의 합계가 3~5인 가구의 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아진 것으로 추산되며, 갈수록 그 격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1~2인 가구의 증가를 일시적 유행이나 변화가 아닌 ‘메가 트렌드’로 분석했다. 사회, 문화, 경제적으로 거대한 변화를 몰고 올 것이며, 그에 따른 대책이 필요하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