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20% 저렴한 국민석유회사 설립 추진

입력 2012-06-2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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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 소비자 대상 1인1주 갖기 운동으로 설립자금 1000억원 모금 계획... 오는 8월 회사설립 본격 착수

기름값을 현재 수준보다 약 20% 낮추는 '제5 정유사' 국민석유회사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국민석유회사 준비위원회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낙원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1인 1주 갖기 운동 등을 벌여 설립자금 1000억원을 마련해 국민석유회사를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홈페이지를 개설한 지 보름 만에 설립자금 50억원이 모금됐다.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반증이다. 또한 준비위원회 측은 오는 8월 말까지 지역 조직 결성을 마무리 짓고, 회사설립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1차 준비위에는 이윤구 전 적십자 총재, 전득주 녹산학술재단 이사장, 정동익 4월 혁명회 상임의장, 김재실 전 산은캐피탈 회장, 윤종웅 전 하이트맥주 최고경영자, 이팔호 전 경찰청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태복 상임대표는 "준비위 산하에 경영위원회와 기술위원회를 두고 경영전략과 원칙 및 향후 계획을 준비하고, 석유와 대체에너지, 환경문제 등에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겠다"며 "이 기구들은 기존 정유사들의 방해가 우려돼 비공개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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