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개그맨 김병만과 함께하는 열린 콘서트...30일 금산사

입력 2012-06-27 10:4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개그맨 김병만이 절에서 이벤트를 연다.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법진)은 오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1박2일간 전북 김제 금산사에서 김병만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 10주년 기념 열린 콘서트, ‘나는야 꿈꾸는 거북이’를 개최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400여 명이 함께하는 금산사 열린 콘서트 ‘나는야 꿈꾸는 거북이’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차별과 편견없는 더불어 사는 세상과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책임을 다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금산사 ‘내비둬 콘서트’로 유명한 일감스님의 사회로 진행된다. 달인 개그맨 김병만이 특별 게스트로 초청돼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는다’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특별히 마련한다.

가수 박강수와 함께하는 ‘숲속의 작은 콘서트’를 비롯해 비보이 공연, 버블 및 마임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초청 공연도 갖는다. 또한 사찰음식 전문가 선재스님이 선보이는 갖가지의 사찰음식도 체험할 수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금산사는 서울 승가원 30명, 전북지역 특수학교 학생80명 등 장애인 100여 명을 초청한다. 비장애인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10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성인 7만원, 초·중생 3만원. 오후 7시까지 금산사에 도착하면 당일 공연만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금산사 주지 원행스님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템플스테이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아름다운 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템플스테이라는 접점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업단은 오는 10월까지 전국 109개 운영 사찰에서 다양한 계층에 맞춘 템플스테이 체험 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가족, 어린이, 청소년 등 대상별 프로그램과 노동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다. 문의 063-542-0048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