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대한민국 20대의 관심사는 무엇이었을까.
20대 젊은 감성을 대표하는 시상식 Mnet '20’s Choice'(이하 20s 초이스)가 28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서울 야외 수영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Do 'Don't' Super20', 새로운 것을 찾아 도전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라'는 슬로건으로 20대들이 참여하고 즐기고 싶은 화끈한 섬머 파티가 올해 '20s 초이스'의 콘셉트. 한 해 동안 20대들에게 핫한 이슈와 그들이 열광한 스타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여름 시상식과 다양한 공연들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시상식에 앞서 오후 5시부터 진행된 블루 카펫에는 한혜진 칵스 여진구 조정석 장윤주 한지민 이제훈 윤도현 유진 에일리 씨스타 버스커버스커 박진영 박수진 변정수 몽니 김수현 구준엽 강레오 박선주 태티서 슈퍼주니어 마이티마우스 에프엑스 등이 등장해 플래쉬 세례를 받았다.
DJ KOO(구준엽)의 '일렉트릭 쇼크' 리믹스로 문을 연 이날 시상식에서는 에프엑스, 2PM 장우영, 데이브레이크 에일리 칵스 몽니 씨스타 박진영 태티서 등이 중간중간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밴드 버스커버스커는 미쓰에이 수지와 합동 무대를 꾸며 잔잔한 감성을 전했다. '음악의 신' 주인공 이상민이 시상자로 등장해 깜짝 콩트를 선사하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에 힙입어 올해는 국내 뿐 아니라 가까이는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와 멀리는 영국, 프랑스, 스웨덴 등 유럽과 남미 등 160여 개국 이상에서 온라인 투표가 이뤄졌다. 온라인 투표 50%에 외부 리서치 조사 기관을 통한 설문조사 30%와 전문가 집단 20% 점수가 합산돼 각 부문별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드라마 스타상은 '해를 품은 달'의 김수현과 '옥탑방 왕세자'의 한지민에게 돌아갔고 무비 스타상은 '건축학개론'의 이제훈과 수지가 수상했다. 소녀시대 태티서는 트렌디 뮤직상을, 슈퍼주니어는 글로벌 스타상을 수상하며 한류 스타의 저력을 확인시켰다. 상반기 음원 최강자 버스커버스커는 온라인 뮤직상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도 장윤주 조정석 여진구 박진영 기안84 등이 반짝이는 트로피를 손에 들었다.
특히 배우 김수현은 '폭스바겐 인기상'과 '드라마 스타상(남자)'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012 Mnet '20s 초이스' 수상자
△20's 드라마 스타: 김수현(남) 한지민(여)
△20's 무비 스타: 이제훈(남) 수지(여)
△20's 트렌디 뮤직:소녀시대-태티서
△20's 온라인 뮤직: 버스커버스커
△20's 퍼포먼스: 트러블메이커(현승&현아)
△20's 밴드 뮤직: 칵스
△20's 버라이어티 스타: 한혜진
△20's 개그 캐릭터: 라이또
△20's 스타일: 장윤주
△20's 글로벌 스타: 슈퍼주니어
△20's 부밍 스타: 조정석
△업커밍(Upcoming) 20's: 여진구
△20's 클릭: 웹툰 '패션왕'
△20's 섹시스트 퍼포먼스: 씨스타
△20's 두 돈트(Do Don't)상:박진영
△블루카펫 인기상: 김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