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폴은 공간활용도를 높인 신제품인 소형 가루얼음 제빙기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스노우폴 제빙기에서 생산된 가루얼음은 영하 25℃에서 급속 냉각돼 눈꽃처럼 입자가 곱고 식감이 뛰어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기존 공랭식에서 수냉식으로 방식을 변경해 소음이 거의 없고 열기도 발생하지 않다.
크기를 줄인 것 외에 경제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하루 열시간 사용 기준으로 수도요금 및 전기요금 등 유지비는 약 1000원으로 추산된다.
다양한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20초 만에 가루얼음이 만들어지는 이 제품은 △빙수용 얼음 △회받침용 얼음 △차가운 음료용 얼음 △아이싱 △냉찜질용 얼음 △와인 칠링용 얼음 등 다양한 곳에 사요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용 얼음으로 사용되는 점을 감안해 위생성을 고려했다. NSF인증을 획득한 정수필터를 채택, ISO 9001과 ISO 14001 인증도 획득해 제품의 신뢰도를 더욱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외국산이 95%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노우폴은 지난 10년간 축적된 냉동과학기술로 가루얼음 제빙기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며 "순수 국산 토종 기술로 세계 최초로 개발된 가루얼음제빙기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