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동아제약 회장(4번째줄 가운데)을 비롯해 ‘박카스 대장정’ 대원들이 여수 예울마루 분수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단체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44명의 대원들은 총 20박 21일간 여수를 시작으로 순천, 정읍, 김제, 군산, 익산, 공주, 천안, 안성, 용인, 성남을 거쳐 종착지인 서울 올림픽공원 한얼 광장에서 오는 24일 대망의 완주식이 거행된다.
‘내 몸 안의 정열을 찾아내자!’ 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장정의 거리는 총 580.6km이다. 참가자들은 우리나라의 국토를 직접 두발로 밟고 눈으로 보면서 우리들이 나고 자란 이 땅에 대한 사랑과 뜨거운 민족 정기를 체험하게 된다. 또한 환경부 후원으로 태양열 충전 휴대용 LED손전등이 전대원에게 지급되고 행사기간 생기는 음료 캔 등도 재활용하여 녹색 생활을 몸소 실천한다.
행사위원장 강신호 회장은 참가자들에게 “ 정열이 가득한 사람은 어떤 어려움에 직면하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수해 낼 수 있다“며 “올해 대장정은 자신 안에 내재 돼 있는 정열을 찾아내는 소중한 경험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지난 1998년 첫 선을 보인‘박카스와 함께하는 대학생 국토대장정’ 행사는 매년 2만 여명의 젊은이들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벌려 144명이 선발된다. 지난 14년간 걸은 누적 코스 길이는 총 8876.9km로 이는 한반도 전체(약1100km)를 약 8회 종단할 수 있는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