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요원·캠프교사·미스터리 샤퍼…이색 여름철 아르바이트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평범한 아르바이트가 아닌 특이하고 이색적인 여름철 맞춤 아르바이트가 인기다.
특히 이색 아르바이트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비용 마저 ‘쏠쏠’해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르바이트 사이트 알바몬이 전하는 이색 아르바이트를 소개한다.
◇‘수상안전요원’= 여름 아르바이트 중 물과 함께하는 아르바이트는 언제나 최고의 인기다. 이중 워터파크 수상안전요원은 아르바이트생에게 수상안전자격증을 취하도록 지원한다. 또 자격증을 취득하면 자격증 비용을 아르바이트비에 더해 준다. 일을 하기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게 해주고 자격증 비용까지 지급하는 셈이다. 특히 시원한 워터파크에서 근무할 수 있어 남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캠프인솔교사’ = 해마다 여름 방학이면 영어 캠프, 과학 캠프 등 각종 캠프가 쏟아진다. 캠프를 운영하는 주요 신문사, 방송사, 학원과 이벤트 회사에서는 행사 진행을 위해 참여 학생 인솔이나 각 프로그램 운영을 도와줄 보조 스탭을 채용한다. 이들은 주로 학생과 함께 숙식하면서 각종 안전사고를 대비해 시설을 점검하고 학생을 인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미스터리샤퍼’ = 미스테리샤퍼란 고객으로 가장해 기업과 매장 직원의 서비스나 상품지식 등을 평가하고 고객만족도를 파악하는 아르바이트다. 일부러 매장 직원을 상대로 깐깐하게 대하거나 곤란한 상황을 만들어 직원이 얼만큼 친절하게 대응하느냐는 테스트를 해보는 아르바이트이다. 성격이 꼼꼼하고 관찰력이 뛰어나야 하며 남을 속여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뻔뻔함도 있어야 한다.
◇‘소비자 품평회 알바’ = 다양한 소비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려는 광고 회사와 제품 생산기업이 늘면서 소비자 품평회 알바 구인도 수시로 이어지고 있다. 40분 남짓한 짧은 시간 동안 참여해 제품을 사용해보고 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소비자 품평회 알바는 시간과 노력대비 급여가 꽤 높은 편이다. 라면, 피자, 과자, 교복, 화장품 등 품평 제품 분야도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