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가 세계 최대 상품 중개회사 글렌코어인터내셔널의 비테라 인수를 승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리스 마호니 글렌코어 농산물 책임자는 이날 성명에서 “캐나다 정부로부터 투자법(Investment Canada Act)의 승인을 받았다”면서 “이는 장기적으로 캐나다와 농부들에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글렌코어는 지난 3월 61억캐나다달러에 비테라를 인수한다고 밝힌 후 캐나다 정부와 협상을 벌였다.
글렌코어는 캐나다에 자본지출을 1억캐나다달러 늘린다면서 비테라 인수 후에도 북미지사를 캐나다 서부의 서스캐처원주에서 계속 운영한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