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오픈 챔피언십]타이거 우즈, “해볼만 하다”...첫날 3언더파 공동 6위

입력 2012-07-2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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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도널드가 항아리 벙커에서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가 디오픈 챔피언십 첫날 경기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메이저대회 승수 올리기에 시동을 걸었다.

우즈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링크스(파70·708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3언더파 67타를 쳐 어니 엘스(남아공),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 공인장타자 버바 왓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우즈는 15번째 메이저 우승도전이다.

1번홀에서 핀과 3.5m 남은 거리에서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우즈는 4번, 6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골라낸데 이어 7번홀에서도 그린 옆 러프에서 친 어프로치샷을 홀 1m 안쪽에 붙인 뒤 버디로 연결해 또 1타를 줄였다.

하지만 후반 들어 지루한 파행진을 벌이다가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한타를 잃었다.

애덤 스콧(호주)은 이날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우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이 타수는 1996년 톰 레이먼(미국)이 세운 코스 레코드다.

1999년 대회 우승자 폴 로리(스코틀랜드)와 2007년 마스터스 우승자 잭 존슨(미국)이 5언더파 65타를 쳐 스콧을 1타 차로 추격했다.

로리 맥길이(북아일랜드)는 버디 6개에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6위에 랭크됐다.

한국 선수 중에는 이븐파 70타를 쳐 공동 37위로 1라운드를 마친 최경주(42·SK텔레콥)가 가장 성적이 좋았다.

배상문(26·캘러웨이)은 공동 80위(2오버파), 케빈 나(나상욱·29)는 공동 99위(3오버파),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공동 115위(5오버파), 브리티시오픈에 처음 출전한 재미교포 존 허(허찬수·22)는 134위(5오버파),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와 함께 컷오프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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