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 줄이기 위한 정책 마련할 터”
민주통합당 김두관 대선 예비후보가 22일 “대한민국의 명운을 건 역사적 대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정론관에서 “박 후보와 당당하게 싸우겠다. 유일한 대안은 김두관 뿐이다. 정치 역정이 잘 말해주고 있다. 이기는 선택을 하자”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민주당 예비경선 후보 8명은 모두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는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이들과 치열하게 정책경쟁을 하겠다. 이번 대선의 결과가 앞으로 수십 년의 대한민국 운명을 결정할 것이기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대통합을 이루는 경선이 되도록 하겠다”며 “모든 국민이 함께 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경선을 하겠다. 국민이 함께 하는 경선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백브리핑을 통해 김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즉시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권력구조와 관련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국민과 협의해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며 개헌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5년 단임제는 3년이 지나면서 레임덕이 발생함으로써 국정이 마비되는 문제점이 나타났다”며 “앞으로 50년간 대한민국의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권력구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정세균 후보의 ‘사교육금지법’ 관련해서 김 후보는 “외고나 자사고를 일반계로 전환한다고 사교육비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며 “모든 후보들이 사교육비를 줄이는데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정교하게 정책을 마련해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