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는 지난 28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한국스카우트연맹과 함께하는 ‘휴전선 155마일 횡단’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평화 통일의 염원을 일깨울 수 있는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진행된 이번 발대식은 청소년 평화 메신저들의 통일의 소망을 담은 풍선을 하늘로 날리는 발대식 퍼포먼스와 국방부의장대 공연 등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휴전선 155마일 횡단’은 7박 8일 간의 일정으로 청소년 평화 메신저 155명이 강화도 연미정을 출발해 고성통일전망대에 이르는 155마일(249km)을 걷는 횡단 활동이다.
청소년 일반 참가자와 다문화가정 청소년, 방학을 맞아 횡단에 참여한 중국 정주국제학교(교장 김명진) 학생 5명도 발대식에 참가해 청소년 평화 메신저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단일 민족 문화에 익숙해진 일반청소년과 사회 편견으로 소외감을 느끼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함께 땀 흘리며 서로를 이끌어줄 이번 횡단을 통해 우리라는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휴전선 155마일 행사는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