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 멤버 함은정의 드라마 '다섯손가락' 하차 요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최근 티아라 멤버 화영에 대한 왕따설이 제기되고 급기야 30일 화영의 티아라 탈퇴와 계약 해지가 발표된 가운데 드라마 '다섯손가락'에 출연하는 함은정의 하차를 요구하는 여론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날 '다섯손가락' 공식홈페이지의 시청자 게시판에서 한 누리꾼은 "왕따와 집단괴롭힘이 사회악으로 문제가 되는 시점에 본보기가 되어야 할 연예인이 이런 스캔들의 중심이 되었다면 문제가 된다"며 함은정의 하차를 요구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왕따는 범죄. 그런 은정을 드라마에 출연시키는 것은 또 하나의 논란", "진정성 있는 사과를 위해 드라마 하차와 자숙의 시간을 가지길", "아이들이 뭘 보고 배우겠나" "드라마 안 보겠다" 등의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SBS '신사의 품격' 후속 드라마로 아직 방송도 시작하지 않은 '다섯손가락'의 홈페이지에 시작 전부터 160페이지가 넘는 하차 요구부터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현재 '우리결혼했어요'에서도 함은정에 대한 하차를 거세게 요구하고 있다.
앞서 화영의 왕따설이 제기되고 이와 관련한 과거 영상이 잇따라 나오는 과정에서 누리꾼들은 은정이 화영에게 억지로 떡을 먹이는 영상을 게재했고, 함은정은'떡은정'이라는 별명을 붙이며 비난했다.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티아라 화영을 자유계약 가수 신분으로 조건 없이 계약 해지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