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줄기세포치료제로 ‘난치성 화상’ 치료 나서

입력 2012-08-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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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은 JK성형외과와 협력해 ‘난치성 화상재건’ 치료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치료 대상자는 말레이시아 소녀 탄휘린. 이 소녀는 2009년 전신 3도의 화상을 입어 우측 안구의 시력상실, 얼굴과 목, 가슴, 팔, 다리 등에 영구적인 비후성 반흔을 가지게 됐다.

파미셀 관계자는 “이번 줄기세포 치료과정은 먼저 환자의 골수를 채취해 1개월간 분리 배양 증식을 진행하고, 모든 검증과정을 통과한 후 배양된 줄기세포를 병변부위에 직접 주입하는 국소적 시술” 이라며 “정맥 내 주입을 동시에 시행하여 정상적인 피부가 재생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탄휘린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는 총 4회 예정돼 있으며, 이 외에 줄기세포를 이용한 자가지방이식술과 줄기세포를 이용한 눈썹 이식술, 다양한 성장인자를 함유한 줄기세포 배양액을 이용한 피부재상관리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현수 대표는 “그동안 파미셀의 개발 파이프라인에는 빠져 있던 피부·성형과 관련한 난치성 피부재건 치료제도 이번 치료를 계기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으로 파미셀은 향후 JK성형외과에 줄기세포치료제를 공급하게 되며 JK성형외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줄기세포치료제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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