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혜 대상자는 영화인총연합회 및 영화단체연대회의 회원단체와 한국연극협회 등 18개 예술단체로부터 추천 받은 예술인 자녀 임소혜(세종대 영화예술학과 4학년), 이일민(한양대 연극영화학과 1학년), 전예진(명지대 영화뮤지컬학부 1학년), 이재성(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3학년) 등 대학생 14명과 최승현(대화고교 1학년), 장미선(선일e비즈니스고교 2학년), 이민정(계원예고 1학년)등 고교생 3명 등 17명에게 4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들 장학생 중 임소혜 영화전공 학생은 원로 영화감독 임원식의 손녀며, 아버지도 어린이영화를 전문으로 만들어온 임종호 감독이다.
안성기 이사장은 “많은 영화 연극예술인 자녀들에게 고루 혜택을 드릴 수는 없지만 새 학기마다 자랑스러운 영화 연극예술인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지급을 소중한 사업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참석한 영화 연극인 부모와 장학생들을 격려하며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춘연(영화단체연대회의 이사장), 강대성(기술단체협의회 이사장), 변석종(기획프로듀서협회 이사장), 거룡(영화배우협회 이사장), 박현원(조명감독협회 이사장), 조정준(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박계배(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등 영화-연극단체 대표들과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의 설립자인 원로배우 신영균, 안성기 이사장, 김두호(영화평론가), 신언식(JIBS 회장), 주원석(미디어윌 회장), 채윤희(여성영화인모임 회장), 재단 이사 및 김용문 재단 감사가 참석했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매년 두 차례 상하반기로 나눠 10년 이상 영화와 연극계에서 활동하며 예술발전과 예술인 화합에 공로가 뚜렷한 예술인의 자녀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부모의 예능을 물려받아 연극-영화예술을 전공하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또한 연말에는 영상작가전문교육원(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부설)의 성적이 우수한 예비 시나리오 작가 5명에게도 별도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