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중 5.3인치·VoLTE 지원 신제품 출시
팬택이 2분기에 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20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팬택은 14일 “2분기에 매출 4992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며 “상반기 누적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2622억원, 242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올 2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함에 따라 지난 2007년 워크아웃에 돌입한 이후 20분기 연속 흑자기록을 이어갔다.
팬택은 “삼성전자와 애플을 중심으로 휴대전화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어 가는 과정에도 상반기에 흑자기조를 유지했다”며 설명했다.
올 2분기에도 국내 106만대, 해외 8만대 등 187만대를 판매했으며, 상반기에는 국내외에서 475만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팬택이 주력하고 있는 LTE폰 판매량은 200만대를 돌파했다. 누적판매량 베가LTE M시리즈(베가LTE M, 베가 LTE EX) 90만대, 베가레이서2 50만대가 LTE 스마트폰 성적 이끌었다.
회사측은 “3G와 LTE를 합친 국내 스마트폰 누적판매량은 8월중 650만대 돌파가 예상된다”며 “최근 ‘베가S5’는 1일 개통 최대 3000대 이상을 기록.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1개 통신사로만 출시되었음에도 이례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판매호조에 힘입어 팬택은 올 상반기에만 LTE 스마트폰 135만대를 판매해 LG전자를 제치고 LTE 스마트폰 판매량 2위를 달성했다.
팬택은 이와 함께 내달 중에 5.3인치 대화면과 2GB램, VoLTE가 지원되는 쿼드코어 신제품을 이동통신 3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팬택 관계자는 “해외시장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등 신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량과 매출을 본격적으로 증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