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행장 송기진)이 55년 전통의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제55회 KPGA 선수권 대회 광주 전남에서 사상 두번째로 유치한다.
21일 광주은행은 해피니스컨트리클럽(대표이사 유남종)과 함께 오는 28일 공식 연습일과 29일 프로암 대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2일까지 총 6일에 걸쳐 KPGA 선수권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은행과 해피니스컨트리클럽은 지역 골프문화 선도를 위해 한국프로골프협회와의 장기간 협상 끝에 이번 KPGA 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KPGA 선수권대회는 55년의 전통성을 가진 최고 권위의 대회 중 하나로 광주은행과 해피니스 컨트리클럽은 광주 전남에서 96년 제39회 KPGA 선수권대회 이후 두 번째로 이 대회를 유치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총 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을 놓고 벌이게 될 이번 대회는 오는 30일과 31일 예선전을 거쳐 9월1일과 2일 본선까지 총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박상현, 강경남, 류현우, 최진호 등 KPGA 상위 랭커들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SBS골프 채널을 통해 선수권대회가 열리는 4일 동안 전 라운드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광주 전남 지역에서 16년 만에 치뤄지는 KPGA 선수권대회인 만큼 해피니스 컨트리클럽과 광주은행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적극적인 홍보 및 지원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KPGA선수권대회의 성공 여부에 따라 향후 메이저 선수권대회의 지역유치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지역 골프인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해피니스 컨트리클럽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의 참여해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300만 골퍼들의 기억 속에 남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서 많은 공식 대회가 개최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