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넝쿨째 굴러온 당신' 방송캡처
26일 방송된 ‘넝굴당’에서는 윤희가 청애와의 팽팽한 신경전 끝에 고부협정을 제안, 청애의 수락으로 여섯 가지 조항에 합의하는 장면이 담겨졌다.
극중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청애와 윤희의 고부갈등은 결국 윤희의 사과로 일단락됐던 상황이다. 하지만 윤희는 뭔가 깔끔하게 해결되지 못한 느낌에 가족들의 평화 유지를 위해 협정을 맺자고 제안한 후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고 솔직하게 얘기한다. 아들에게 기분 나쁜 것은 아들에게, 며느리에게 기분 나쁜 것은 며느리에게 집접 얘기한다. 한달에 한 번 함께 영화 본다. 하루에 한 번 서로에게 칭찬한다. 제 3자에게 서로의 흉보지 않는다’ 등 6가지 조항을 완성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런 방법이 있었다. 윤희가 시어머니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계기였다”, “조항 중에 청애가 한 달에 한번 씩 영화보기도 넣자고 한 부분에서 마음이 짠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참 좋은 아이디어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
고부간의 평화 협정으로 해피엔딩을 예고한 ‘넝굴째 굴러온 당신’ 54회는 시청률 40.7%(AGB닐슨․전국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