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중북부에 위치한 워털루 풍력발전단지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다고 6일 밝혔다.
호주 워털루 풍력발전단지는 민영 에너지회사인 트루에너지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2010년 10월 가동을 시작해 현재 4만6000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발전단지는 37개 발전터빈을 갖췄으며, 발전용량은 총 111㎿ 규모다.
발전단지 지분 전량 인수 가격은 3억 호주달러(약 3천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전은 HSBC와 영국계 로펌 애셔스트로 인수자문단을 구성했다.
한편, 한전은 미국 텍사스주와 아이오아주에 걸쳐있는 발전용량 707㎿ 급 이베르드롤라 풍력발전단지 인수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