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수’ 오현경 “첫 사극 도전, 정사신만 보지마시고…”

입력 2012-09-26 17:38

박진희 기자 jin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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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오현경이 첫 사극 도전에 나섰다. 오현경은 26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본사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대풍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사극 첫 도전이라는 사실을 전하며 연기에 몰입중이라고 밝혔다.

극중 오현경은 최고 권력자이자 이성계(지진희)와 힘겨루기를 하게 되는 이인임(조민기)의 조력자 수련개 역을 맡았다. 앞서 조민기와 파격적인 정사신을 선보여 취재진의 눈길을 끈데 대해 “나에게 있어서는 새로운 도전이었는데 몸매 관리를 잘 못한 상태에서 촬영에 임해 아쉽다. 너무 야하게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수련개는 최고 권력자인 이인임의 조력자다. 그러려면 원래 가지고 있는 능력 외에 지혜롭고 현명해야 한다. 최고 권력자가 자신의 말을 따를 수 있게 하는 에너지를 뿜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전했다.

‘대풍수’는 고려말, 조선초 왕조교체기를 배경으로 조선 건국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조명하는 드라마로 조선이 건국되는 과정에서 킹메이커역할을 했던 도사들의 활약을 흥미진진하게 다룰 예정이다.

총 36부작에 제작비 200억 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로 지진희 지성 송창의 지진희 김소연 이윤지 조민기 이승연 오현경 등의 스타가 대거출연하며 오는 10월 10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된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