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전미정은 28일 일본 지바현 모리나가 다카다키 골프장(파72·6652야드)에서 끝난 히구치 히사코 모리나가제과 레이디스(총상금 7천만엔)에서 우승했다.
그는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는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친 전미정은 8월 CAT 레이디스 이후 약 2개월 만에 다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6월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 7월 니치-이코 레이디스를 포함해 시즌 4승째를 거둔 전미정은 우승 상금 1260만엔(약 1억7300만원)을 포함해 시즌 상금 1억2390만엔을 기록해 상금 선두를 지켰다.
특히 전미정은 상금 2위 안선주(25)의 1억87만엔과는 약 2300만엔의 격차를 벌이며 생애 첫 상금왕에 한발짝 다가섰다.
전미정은 경기후 "점수를 의식하기보다 경기에만 전념했다"며 "1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