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26일부터 주식미국채DAE지수 발표

입력 2012-11-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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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미국 국채를 동시에 반영하는 전략형 상품성지수가 새로 발표된다.

한국거래소는 미국 S&P 다우존스 인덱스(Dow Jones Indices LLC)와 공동으로 ‘주식미국채DAE지수’를 개발해 26일부터 산출·발표한다고 21일 밝혔다.

코스피 200과 미국 10년 국채에 자산을 배분해 투자하는 이 지수는 다이나믹 에셋 익스체인지(Dynamic Asset Exchange) 기법을 사용해 투자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전략을 반영한다. S&P가 2011년 개발한 지수산출방법론인 다이나믹 에셋 익스체인지는 두 자산에 대한 교환옵션가격결정모형을 이용해 각 자산의 투자비중을 결정하는 방법이다.

윤기준 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정보사업부 인덱스팀장은 “최근 시장변동성 확대로 안정투자 성향의 금융상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유용하다”며 “벤치마크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연계상품 도입, 장기·안정투자성향 자금유입 등을 통해 증권시장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향후에도 다양한 전략형 지수를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해 시장활성화 및 시장건전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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