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21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교육문화회관에서 ‘2012 현대건설 기술대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기술대전은 토목·건축·플랜트·환경 등에서 116건의 기술이 접수돼 1·2차 사내외 전문가 심사와 최종 설명회 심사를 비롯해 3차에 걸친 평가를 통해 13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날 대상은 노원산업의 ‘친환경 최적 조립을 위한 돔 트러스 런칭(Dome Truss Launching) 신공법’ 기술이 선정됐다. 이 기술은 공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고소작업을 최소화해 품질과 안전 측면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학 부문에서는 연세대학교 소음진동연구실에서 제출한 ‘공명(Resonance) 현상을 이용한 음향 진동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 기술이 금상을 차지했다.
이번 기술대전은 응모대상을 기존의 중소기업에서 대학(원)생 부문까지 확대해 동반성장은 물론 산학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세계 건설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시공능력뿐 아닐 고도화된 기술개발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중소기업과 공동연구는 물론 기술지원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