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철호 회장 “2014년까지 해외지점 20개 더 낼 것”
치킨 프랜차이즈업체 네네치킨(㈜혜인식품)이 동남아시아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싱가포르에 첫 해외 매장을 개장했다고 23일 밝혔다.
네네치킨은 지난 8월 버블티 브랜드 ‘공차’로 유명한 싱가포르 기업 ‘로열티 그룹(Royal T Group, CEO 로드니 탕)’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 해외 진출을 준비해왔다.
네네치킨 싱가포르 1호점은 현지인 입맛에 맞춘 10여가지 치킨을 판매하고 아이들 입맛에 맞춘 ‘스노윙치즈치킨’과 매운맛의 ‘버팔로스틱’, 한 손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콜팝 형태의 ‘네네팝’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한 매장 특성상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네네팝’과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매운 맛이 특징인 ‘버팔로스틱’, ‘쇼킹핫치킨’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출시한 신메뉴인 ‘흑임자치킨’도 함께 선보여 흑임자치킨의 달콤하면서 고소한 맛으로 현지인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싱가포르에서 생소한 음식인 ‘치킨무’를 치킨과 함께 제공해 한국식 치킨의 개성을 뽐낼 계획이다.
한편, 싱가포르 1호점은 무슬림 국민들로 이루어진 싱가포르의 특성을 고려해 향후 HALAL(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 인증을 받은 매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네네치킨 현철호 회장은 “이번 싱가포르 1호점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해외 지점을 20개 추가 개점할 계획”이라며, “성공적인 개장과 초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하여 본사가 직접 해외 매장을 방문해 시식행사 및 프로모션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