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9개 관계기관장 참석해 대응 방안 논의
보건의료 분야 9개 기관장이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사안에 대해 긴밀히 협조해 대응키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분야 안전관련 사안을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보건의료 안전관리대책 협의회’ 제1차 회의를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내에 보건의료 관계기관장이 참석하는 협의회 구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의회는 손건익 보건복지부 차관 주재로 △식약청장, △질병관리본부장, △건보공단 이사장, △심평원장, △보건산업진흥원장, △의료분쟁조정중재원장, △보건의료연구원장, △의약품관리원장, △의료기관평가인증원 등 9개 관계기관의 기관장이 참석했다.
이날 프로포폴 등 마약류 안전관리, 병원 감염, 수술 오남용, 벤조피렌 등 국민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사안을 서로 공유·점검하고 이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향후 협의회는 월1회 정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의료관련 감염 등 안전관련 다양한 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손건익 보건복지부 차관은 오늘 회의에서 “국민 건강과 안전관련 사항은 한시라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되며, 협의회를 통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사항은 관계기관이 함께 고민해 개선방안을 마련하자”고 관계기관장들에게 당부했다.